청년을 위한 디지털 도약, AI·SW 맞춤 교육 프로그램 개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분야에 대한 이해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대한민국 정부는 청년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새로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고용노동부가 협력하여 준비한 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쉬었음 청년’으로 분류되는 일시적 휴식 상태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025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디지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합니다.
1. 구직 준비 중인 청년 맞춤형 디지털 교육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고용노동부는 지난 2월,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청년들의 미래 진로 설계와 취업까지, 노동시장에 진입을 염두에 둔 전략적 협업으로 보입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 후속 조치로 마련된 것으로, 전국 5개 지역의 ICT 이노베이션스퀘어에서 개설됩니다.
교육 대상은 디지털 교육에 관심이 있는 만 19세부터 34세 사이(1991년생~2006년생 사이)로 현재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쉬었음' 상태의 청년입니다. 육아나 질병 등의 사유가 아닌 단순히 '일시적' 휴식을 한 청년들에게 제공됩니다. 이들에게 AI와 SW 기술에 대한 입문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의 잠재력을 일깨워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디지털 분야에서 실제 직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커리큘럼 개발과 운영을 맡고, 고용부는 청년취업지원사업 참여자 중 해당 교육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 참여를 연계합니다. 또한 외부에서 AI기술 관련 전문가들까지 초대하여 커리큘럼의 전문성을 높이는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렇게 부처 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청년 개개인의 상황에 맞춘 진정한 ‘맞춤형’ 교육이 가능해졌습니다. 앞으로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고용노동부, 이 두 부처가 힘을 합쳐 청년 노동시장 진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2. 실속있는 커리큘럼: 생성형 AI 활용 실무 교육부터 심리상담까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단순히 기술을 가르치는 데 그치지 않고, 진로 탐색과 자기 이해까지 포괄하는 종합적인 구성으로 눈길을 끕니다. 핵심 커리큘럼은 크게 기술특강과 DT교육 2가지로 나뉩니다.
기술특강은 6/13(금) 14:00~18:00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되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기술 교육입니다. 문서, 영상, 이미지 등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보며, AI 도구의 이해부터 활용법, 데이터 수집 및 가공, 분석 능력까지 실무에 필요한 역량을 종합적으로 익히게 됩니다.
DT교육은 6/4(수)-6/12(목)까지 6일동안 4시간씩 진행되는 프로그램입니다. 1,2,3일 차에는 Chat-GPT 관련하여 활용법과 이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수집 및 가공, 노션 AI분석법을 배우며, 4,5,6일 차에는 특화과정으로 ‘마인드 오아시스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상담사 및 SW 개발 실무자와 함께 자아를 탐색하고, 자신에게 맞는 직무와 미래 경로를 찾아가는 과정도 마련돼 있습니다. ‘나 다움’이라는 콘셉트의 모의 면접과 리더십 실습도 함께 제공되어,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실제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현직자가 직접 진행하는 AI 기술 트렌드 특강은 참가자들의 시야를 넓히고 산업 흐름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더불어, 코딩 없이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실습도 포함되어 있어, 초보자도 디지털 기술을 보다 쉽게 익힐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3. 신청 방법과 향후 계획
이번 교육은 6월 초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 5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됩니다. 수도권 지역은 5월 14일부터 31일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교육은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서울 교육 누리집의 전용 메뉴를 통해 진행됩니다. 수도권 외 지역은 6월부터 지역별 통합 누리집을 통해 접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5월 31일까지 기술 특강과 DT교육에 대한홈페이지 지원 접수가 끝나면 서류 확인 후 결과 발표를 신청자의 이메일이나 문자 메신저로 안내드립니다. 다만, DT교육의 경우는 서류 확인 후 전화 인터뷰 절차가 있으므로 미리 알고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선발 예정 인원은 총 125명(5개 권역 × 25명)으로, 고용노동부 및 지방자치단체 추천 외에도 일반 신청이 가능해 많은 청년들에게 열려 있는 기회입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일회성 교육이 아니라, 청년들의 디지털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우고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고용부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더 많은 청년들이 디지털 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교육 확대 및 취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번 교육이 청년들에게 희망찬 미래를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AI G3 국가로의 도약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고용부 장관 권한대행 역시 “AI 활용 능력이 취업 기본 역량이 되어가는 만큼, 이번 프로그램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디지털 시대, 청년의 미래를 여는 첫걸음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사회에서 청년들은 가장 큰 가능성과 동시에 가장 많은 도전을 안고 있습니다. 정부의 이번 맞춤형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은 그 도전을 기회로 바꾸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AI와 SW에 대한 이해는 물론, 자신에 대한 이해와 방향 설정까지. 이번 교육이 당신의 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지금 휴직중이거나 취업 준비중인 청년들은 신청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