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가 저저번주에는 눈이 오고, 저번 주는 눈이 내리더니 오늘은 갑자기 초여름이 되어서 외출했다가 더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 곧 5월 긴 연휴에 설레고 있을 직장인들(저 포함해서)을 위해 직장인들을 위한 여행 지원금에 대해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2025년, 대한민국 정부는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정책 중 하나로 ‘직장인 여행지원금’ 제도를 전면 확대 시행합니다. 코로나19 이후 지친 일상과 반복되는 업무 속에서 직장인들이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동시에 국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특히 올해는 신청 요건이 완화되고, 지역 연계 상품과 기업 복지 연동까지 확장되며 그 활용도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본 글에서는 2025년 여행지원금의 전체 혜택 요약과 신청 방법, 실질적인 활용법까지 A to Z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2025년 여행지원금 혜택 정리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문화를 조성하고 근로자들의 국내 여행을 장려하기 위해 근로자가 20만 원을 적립하면 소속된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 원을 추가로 적립해 모두 40만 원을 국내 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① 40만 원(적립금) 조성
휴가샵 온라인몰에 40만원 포인트가 부여됩니다. 이 40만 원은 근로자 20만 원, 나머지 20만 원은 정부와 기업에서 비율을 조정하여 부담합니다. 대상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 시설 근로자입니다.
-참고사항: 2025년부터 중견기업은 참여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합니다.
② 선불형 바우처와 지역 연계 혜택
직장인이 희망 지역을 선택하면,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협력된 숙박 할인, 체험활동 쿠폰이 함께 제공됩니다. 올해부터 바뀐 점은 이제 수도권의 숙박상품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③ 어플로도 가능
기존에는 복잡한 서류 제출이 필요했지만, 2025년부터는 복지포인트 플랫폼(예: 베네피아, 이지웰 등)과 연동되어 자동으로 지원금이 정산됩니다. 휴가샵 어플을 다운로드한 후 다양한 이벤트 및 각종 상품에 대한 할인 정보를 수시로 체크할 수 있습니다.
직장인 여행지원금 신청 절차 A to Z
여행지원금은 누구나 신청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기본적인 자격요건 충족 후 다음과 같은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1단계: 자격 요건 확인
일단 근로자가 다니는 기업이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에 신청을 해야 근로자도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고 현재 재직 중인 직장인이 기본 자격 요건입니다. 일부 기업은 정규직만 해당되지만, 계약직과 인턴도 포함되는지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격 확인은 고용노동부 복지플랫폼이나 사내 HR시스템에서 자동 조회됩니다.
2단계: 온라인 신청서 접수
기업 승인 후 근로자가 휴가샵 사이트 또는 복지몰에서 ‘ 근로자휴가지원사업참여신청서 ’를 작성합니다. 이때, 이용 예정일, 여행 목적(가족여행/휴양/힐링 등), 사용 항목 등을 선택해야 하며, 신청 완료 후 확인 문자가 발송됩니다.
3단계: 여행 예약 및 증빙 수집
선불 포인트 수령자의 경우 즉시 사용이 가능하지만, 사후 정산 방식의 경우 여행이 끝난 후 교통비, 숙박비, 체험활동 등의 영수증과 카드 결제내역, 사진 등을 업로드해야 합니다. 자동 정산이 가능한 제휴 업체를 이용하면 이 과정이 생략되기도 합니다.
4단계: 정산 및 계좌 입금
제출된 자료가 문제없을 경우, 약 2주 이내에 계좌로 최대 40만 원까지 입금되며, 일부 기업의 경우 복지포인트로도 전환이 가능합니다. 이월이나 중복 사용은 불가하며, 사용기간 내 (올해 말) 소진하지 않으면 정부 지원금 25%를 제외 후 자동 회수됩니다.
실질적인 활용 팁과 유의사항
① 항공권보다 숙박에 사용하라
항공권은 정산 비율이 낮거나 일부 항공사만 제휴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숙박은 최대 80%까지 지원되는 경우가 있어 펜션, 호텔 예약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② 휴가 계획과 연계하면 가장 효율적
연차휴가 또는 대체휴일과 연결해 2박 3일 이상의 일정으로 설계할 경우, 식사, 교통비, 문화활동 등 다양한 영역을 포함시킬 수 있어 정산액이 높아집니다. 현재 국내 최대 여행사를 비롯하여 약 40개 업체가 제휴되어 있고, 20만 여개 정도의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③ 기업별 제도도 반드시 확인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도 참여증서 발급과 함께 여가친화인증(문체부), 일 생활 균형 우수기업(고용부) 등 각종 정부인증 신청 때 가점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줍니다.
④ 미혼 직장인도 활용 가능
가족 단위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1인 여행자도 신청 가능하며, 특히 힐링/요가/워크숍 등 체험형 여행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청은 예산 소진 시 마감되므로 신청을 빨리하는 것이 안전하며, 9월 이후에는 예산이 거의 소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용처 사진 첨부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8년도부터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65만 명 직장인들에게 단순한 휴가비 지원을 넘어, 심리적·신체적 회복을 위한 제도적 장치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정부와 기업이 함께 설계한 복지 체계 덕분에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신청 절차도 간편해 누구나 쉽게 참여 가능합니다. 물가가 치솟는 현재 20만 원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웬만한 숙소 1박 가격을 공짜로 받는 거니 올 한 해 여행지원금 제도를 통해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 나만의 휴식, 그리고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해 보세요!